최근 호감형 이미지를 위한 보조개 성형이 등장하면서 취업준비생 A양은 보조개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 첫인상이 차갑고 도도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터라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선뜻 수술을 결정하지 못했다. 보조개 성형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하지만 수술 후 얼마 안 가 보조개가 풀리거나 감염 등의 부작용 사례를 접했기 때문이다.

보조개가 있는 연예인들이 동안 스타로 부각되면서 ‘보조개 성형’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보조개는 귀여운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동안의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는데 특히 웃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보조개는 부드러운 이미지로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보조개 수술은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한다. 국소마취로 뺨의 근육층과 표피층에 실을 투과하고 봉합하는 과정이며 대개 10~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아무리 간단한 보조개 수술이라 하더라도 잘못 시술을 한다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숙련되지 않은 의료진이 시술하는 경우 양 볼의 보조개 위치를 잘못 잡을 수 있다. 또 팔자주름 연장선상에 수술을 할 경우 팔자주름을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수술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진다. 관리를 소홀하게 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가 있다는 것.

우선 수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딱딱한 음식을 과도하게 씹으면 보조개가 풀리거나 모양이 바뀔 수 있다. 또한 지나치게 뜨거운 사우나, 목욕탕에 가거나 술이나 담배를 할 경우 수술 부위에 염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수술 후 이틀 정도는 부드러운 유동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이 원장은 “수술 후 1~2개월 동안은 보조개가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나, 부작용 걱정이 된다면 수술 후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는 등 비전문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병원에 내원해서 상담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